캠 핑/캠 핑 후 기

7.8~9일 솔밭에서 우중캠핑...

지노 유노 2011. 7. 12. 21:41

근 한달동안 캠핑 출정을 못해 근질거리는 몸을 추스리기 위해

많은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에도 출정 준비를 하고 있는데

와이프 왈 천둥 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온다고 하여

그럼 아쉬운데로 오션 월드로 장소를 바꾸고 잠이 들었다.

 

금요일 아침 눈을 떠보니 어제 밤 늦게까지 퍼붓던 비가 내리지 않았다.ㅋㅋ

이게 웬일이냐...

쾌제를 외치며 오션 월드는 물건너 가고 다시 캠 출정으로 ...

1교시를 마치고 돌아온 두 아들넘들을 모시고 영월 법흥계곡으로 출발...

가는 내내 비가 오락 가락 거린다.

이정도 비 쯤이야 하면서 법흥계곡으로 들어서는데

비가 그동안 얼마나 왔는지 상당히 많은 물이 흐르고 있다.

솔밭밑쪽으로 위치한 캠장에는 텅 텅 텐트 한동도 없다.

그런데 솔밭에는 10동 남짓의 텐트... ..

와이프 왈 다른곳은 아무도 없는데 이곳은 왜 이리 많은겨~~....

약한 비를 맞으며  타프를 치고 오늘의 신상품들을 정리해 본다.

먼저 간단 모드로 사용하기 위해 준비한 퀘차

그리고 미니 IGT 와 프로판 가스와 콜맨 노스스타 LP랜턴... ...

신상품들을 구경하며 우중 캠핑의 맛을 뒤로 하고 잠이 들었다.

천둥 소리에 비가 오나보다 하면서 잠을 자고 있는데

갑자기 들려오는 싸이런소리와 안내ㅔ 멘트....

비가 많이와 계곡물이 많이 불었으니 야영객들 조심하라는 멘트...

아침까지 4~5번정도의 안내 멘트가 나왔던것 같다.

그래도 그 와중에 새벽4시쯤에 도착해서 사이트 구축중인 팀도 있었다.ㅋㅋ

계곡물은 정말 무서울 정도로 많아졌다.

계곡 바로 앞에 사이트를 구축하여 혹시나 하는 마음에 깊은 잠에 들지 못하고

몇번을 일어나 계곡을 살피며 아침까지 설잠을 자야만 했다.

아침에 확인한 계곡

이런 물 안본 사람은 말을 말~~어 ㅠㅠㅠ

다행히 아침부터는 많은 비가 오지 않아 아이들도 조금은 놀수 있었다.

출발은 2박3일 계획이였지만 1박2일로 긑내고 돌아왔다.

이번 우중 캠핑....

캠핑을 접하고 두번째로 기억되는 우중 캠핑이였다.

첫 기억은 함께한 지인들의 차가 불어난 계곡속에 멈추어서 ....ㅋㅋ

 

 솔밭 캠핑장

 비는 내리고 나는 타프를 칠 뿐이고~~~

 사이트 구축 완료.

물이 많아서 감독하에 물에 발 담그기...

나의 신상들이다. 맘에 든다. 그것도 쏙~~~ 든다. 화력 역시 이소가스와는 정말 틀리다.ㅋㅋ

불 장 난~~~

진호가 좋아라 하는 일명 빨~간 고기와 소세지

 먼저 자리 잡은 캠퍼들...

어둠기 전에 사이트 사진 한장... 

 

다음날 아침에 본 법흥계곡.

많은 비가 왔지만 그래도 올 사람들은 온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