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완연한 봄날의 연속이다.
내 생일까지 겹치는 좋은날 집에만 있으려니
왠지 모르게 근질거림을 느끼며 이리 저리 기웃거리지만
딱히 가고 싶은 캠장이 없어 망설이고 있는데
싸우라비님한테 다른 용무로 인해 전화통화를 하던중
알리만 캠장으로 간다는 말을 듣고 검색에 들어갔는데
빈자리가 없어 예약을 못하고 다시 전화를 해서
자리 하나 만들어 달라는 부탁을 하고
사랑하는 두 아들이 학교 끝나고 오자 마자 바로 출발~~~~~~~
3시가 조금 넘어 도착후 캠장 구경에 나서본다.
참고로 사장님께서 개인적으로 난민촌같은 캠핑장을 싫어하셔서
사이트마다 넓고 시끄러운 단체 캠퍼들을 싫어하신다고 한다.
그리고 알리만 아웃도어 용품가게 사장님께서 운영하고 계신다.
알리만 캠핑장 입구
입구에 위치한 사무실.계수대겸샤워실. 화장실
사이트 구획선 (타 캠핑장보다 훨씬 넓다)
넓은 사이트로 인해서 여름 성수기에 예약만 가능하다면 최고에 캠장이 될것 같다.
그늘과 계수대가 정말 아쉬운을 더해만 가는데... ...
그늘이야 타프가 있으니 강가에서 바람만 불어 준다면 괘안을것 같은데... ...
여름에는 아이들 물놀이가 가능하게 수영장도 강가쪽으로 계획중이라고 한다.
위쪽에서 바라본 캠핑장
아랫쪽에서 바라본 캠핑장의 모습
샤워실에는 2개의 샤워기가 설치되어 있음
계수대 역시 2개만 준비되어 있어 성수기에는 많은 캠퍼들로 인해 불편할듯 하다.
빠지 입구의 모습으로 알리만 캠핑장의 특징이 될듯하다
전체적으로 무척 깨끗하고 앞쪽에 위치한 북한강의 모습때문에 전망도 좋다.
그런데 계수대와 샤워실이 남여 구분되어 있다.
이유는 샤워실과 계수대가 함께 위치하고 있어서 남.여가 함께
계수대를 이용하다가는 봉변을 당할수가 있어 필히 조심해야 한다.
계수대가 각각 2개씩밖에 없어서 개선되어야할 부분인것 같다.
짦은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단체 캠퍼들은 받지 않고 가족단위 캠퍼들 위주로 받고
또한 구획이 넓어서 난민촌같은 캠핑장이 아니여서 계수대 또한 조금 만든것 같은데
그래도 2개밖에 없는 계수대는 조금 개선되어야 할 부분인것 같다.
계수대부분만 제외하고는 넒은 사이트와 전망.깨끗함 모두 맘에 드는 캠장이다.
사이트 구축 후 모습.
사이트 야경사진인데 별로 안 이쁘다.ㅋㅋ
캠핑장 건너편에 있는 심해진 저택 야경 모습이다.
사이트 구축후 쑥케기 확습 체험...
이것이 쑥이 맞는거양~~~
쑥케는 봄 아줌닝~~~~
나무로 쑥케는 원시시대 체험.. ..ㅋㅋ
뭐가맘에 안드는지 혼자 삐뚤어져 있는 윤호...
앞 텐트 아이와 함께 공놀이 ... ..
대인 관계가 아이들만 같은면 세상 모든 사람을 알고 지낼텐데... ..ㅠㅠ
이 아이가 자기 일행이 도착하니 진호와 윤호한테 하는말
아이 : 이젠 너랑 못 놀아 주겠다.
진호 : 왜 ??
아이 : 응 아는 동생들이 와서.....
진호 : 그래 괜찮아.그런데 너는 혼자고 우리는 둘이려서 우리가 너랑 놀아준거야.
옆에 있던 우리는 한참을 웃었다.ㅋㅋㅋㅋ
그 아이는 그 뒤로도 진호. 윤호와 더불어 한참을 놀다가
나에게 하는말 : 저~ 나는 낼 가는데 진호도 낼 가면 안되요.
나 : 왜 너는 진호랑 안놀아줘도 돼서 더 좋잖아
그 아이 : ..???
원카드의 지존이 되는 그날까지... ..
처음 본 아이와 함께 하루 종일 붙어 다닌다.
내가 들어가는 곳이 내 텐트요
내가 먹는것이 우리집 음식이요
내가 잠자는 곳이 우리집 텐트다.ㅋㅋㅋ
빠지에서 ... ...
이럴때 아님 언제 운전석에 앉아 보랴... ...
조심해라~~~ 아빠 던~~ 없다.ㅠㅠ
카악도 한번... ...
빠지와 함께 있어서
여름에는 정말 많은 사람들이 찾을것 같다.
나의 생일을 위해서 해준 스파케티
아이들 먹기 좋은 식빵 피지와 닭봉... ...
이 맛난것들을 나는 먹어 보지도 못했다.ㅠㅠㅠ
앞 텐트 아이와 울 아들넘들만 배부르게 먹었다는 후문이... ...ㅋㅋ
암튼 고마워 사랑하는 울 각시
이젠 정말 캠핑 나가기 좋은 날이다.
그동안 널널했던 캠장의 분위기도 이젠 힘들듯 하다.
그래도 이 좋은 날 열심히 다녀야겠지.
사랑스런 두 아들넘들이 신나게 뛰어 놀수 있도록
맘놓고 뛰어 놀수 있는 곳을 찾아 열심히 다녀 보자구나.
'캠 핑 > 캠 핑 후 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삼척 재동 유원지에서 (0) | 2011.06.01 |
---|---|
살둔 분교 후기 (0) | 2011.05.31 |
중도 유원지에서 첫눈.... ... (0) | 2011.05.28 |
유명산 파크밸리 (0) | 2011.05.28 |
시냇가 하얀집 (0) | 2011.05.28 |